'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포츠 선수로는 처음으로 총수입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일(한국시간) "자체 조사결과 우즈가 운동선수 최초로 총 수입이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우즈는 지난해까지 상금 외에 초청료,광고 등 후원 계약,코스 디자인 등 개인 사업 등으로 모두 8억9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며 "올해도 상금(1050만달러)과 우승보너스(1000만달러) 등으로 1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포브스는 농구의 마이클 조던(미국)과 자동차 경주의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지금까지 각각 8억달러,7억달러의 수입을 올려 우즈의 뒤를 잇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