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또 볼수 있을까"…이산가족 상봉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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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1일 2차 상봉단의 작별상봉으로 마무리됐다. 유일한 부부상봉자인 북쪽 남편 로준현씨(82)와 남쪽 아내 장정교씨(83),이번 상봉에서 최고령자인 남쪽 어머니 김유중씨(100)와 북쪽 딸 리혜경씨(75) 등 2차 상봉행사에 참석한 총 520여명의 남북 이산가족은 이날 오전 9시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을 가졌다.
상봉장인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앞마당엔 또 한번의 생이별을 안타까워하는 이산가족들의 울음소리가 가득했다. 남측 상봉단 429명은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3일의 추석 이산상봉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이날 오후 1시 금강산을 출발,동해선 육로를 통해 남측으로 귀환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상봉장인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앞마당엔 또 한번의 생이별을 안타까워하는 이산가족들의 울음소리가 가득했다. 남측 상봉단 429명은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3일의 추석 이산상봉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이날 오후 1시 금강산을 출발,동해선 육로를 통해 남측으로 귀환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