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 때 1160원대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직간접적인 시장 개입으로 급반등하며 장중 상승반전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25분 현재 전날보다 3.2원이 오른 1181.3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도 불구 글로벌 달러화 약세로 전날보다 3.1원이 내린 117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갸장 초반 1166.6원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을 시작으로 급반등하며 약보합권ㅇ에서 오전장을 마쳤다.

오후들어 낙폭을 모두 만회한뒤 추가 상승 1185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1180원대 초반서 횡보하며 시장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네고물량(달러 매도)도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또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환율 상승 압박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27.40p 폭락한 1645.74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1p 하락한 499.9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361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면서 순매도세를 기록,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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