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시장 업종별 점검]"주도주 조정 속 소강국면"-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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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추석이후 시장 포인트 점검'이란 보고서를 통해 추석 이후의 시장은 주도주의 조정 속에 소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추석 이후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들을 소개했다.
이 증권사 이재훈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는 급등 이후 차익실현의 성격으로 보이나,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와 기관의 대응 부재로 그 파급력이 더 커진 상황"이라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추세와 수출주의 올 3분기 이후 실적 둔화 가능성, 경기회복 탄력 약화 등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연휴동안 발표될 미국의 제조업지수와 지난달 고용동향의 결과가 다음주 초 증시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나 시장의 전망상 분위기 개선 효과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10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이 증권사 박희찬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국 내수경기가 불안한 상태"라며 "오는 5일 발표될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의 반등세 지속이 의심된다"고 분석했다.
금융통화윈원회에서는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관건은 일부의 전망대로 다음달 금리 인상을 금통위가 시사할 지의 여부"라며 "부동산경기에 대한 경계적 시각은 유지될 것이지만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패널가격 하락 기조-반도체·디스플레이
이학무 연구원은 "공급부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일부 하락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대만 업체들의 가동률이 90%까지 올라가 공급이 늘었기 때문"으로 파악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에는 하락세에 대한 우려가 상당부분 반영돼 있어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제한적인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건설 인수 숏리스트 선정-건설
건설 업종에서는 오는 5일 예정된 대우건설의 인수 숏리스트(shortlist:인수후보자 명단) 선정을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변성진 연구원은 "국내 인수의향서 제출 기업이 없어 미국의 벡텔과 파슨스, 중동기업 등으로 숏리스트가 선정될 것"이라며 "인수가격보다는 누가 시너지 창출능력이 더 큰지가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의 주가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과열된 가능성은 있으나, 최종 인수자 선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적과 신규 투자 기대와 우려-통신·핸드셋
이동통신업체에 대해서는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과 KT의 신규사업 추진에 대한 논란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SKT는 차이나유니콤 매각계획 발표 이후, 투자자산 처리와 현금 흐름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많아졌다. 그러나 투자여력 부진이 지속적인 물량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권영준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과 고배당으로 단기적인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KT에 대해서는 "BC카드 지분인수 가능성과 관련된 뉴스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100% 자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인수가 성사될 경우 모회사인 KT가 참여할 가능성이 클 것"을 판단했다.
◆9,10월 합계 매출액 성장률 주목-소비재
한국희 연구원은 소비재 업종에 대해 "지난달 각 백화점의 전년동기 대비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9~10%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할인점의 수요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9,10월 합계 매출액 성장률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재훈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는 급등 이후 차익실현의 성격으로 보이나,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와 기관의 대응 부재로 그 파급력이 더 커진 상황"이라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추세와 수출주의 올 3분기 이후 실적 둔화 가능성, 경기회복 탄력 약화 등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연휴동안 발표될 미국의 제조업지수와 지난달 고용동향의 결과가 다음주 초 증시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나 시장의 전망상 분위기 개선 효과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10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이 증권사 박희찬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국 내수경기가 불안한 상태"라며 "오는 5일 발표될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의 반등세 지속이 의심된다"고 분석했다.
금융통화윈원회에서는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관건은 일부의 전망대로 다음달 금리 인상을 금통위가 시사할 지의 여부"라며 "부동산경기에 대한 경계적 시각은 유지될 것이지만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패널가격 하락 기조-반도체·디스플레이
이학무 연구원은 "공급부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일부 하락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대만 업체들의 가동률이 90%까지 올라가 공급이 늘었기 때문"으로 파악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에는 하락세에 대한 우려가 상당부분 반영돼 있어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제한적인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건설 인수 숏리스트 선정-건설
건설 업종에서는 오는 5일 예정된 대우건설의 인수 숏리스트(shortlist:인수후보자 명단) 선정을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변성진 연구원은 "국내 인수의향서 제출 기업이 없어 미국의 벡텔과 파슨스, 중동기업 등으로 숏리스트가 선정될 것"이라며 "인수가격보다는 누가 시너지 창출능력이 더 큰지가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의 주가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과열된 가능성은 있으나, 최종 인수자 선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적과 신규 투자 기대와 우려-통신·핸드셋
이동통신업체에 대해서는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과 KT의 신규사업 추진에 대한 논란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SKT는 차이나유니콤 매각계획 발표 이후, 투자자산 처리와 현금 흐름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많아졌다. 그러나 투자여력 부진이 지속적인 물량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권영준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과 고배당으로 단기적인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KT에 대해서는 "BC카드 지분인수 가능성과 관련된 뉴스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100% 자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인수가 성사될 경우 모회사인 KT가 참여할 가능성이 클 것"을 판단했다.
◆9,10월 합계 매출액 성장률 주목-소비재
한국희 연구원은 소비재 업종에 대해 "지난달 각 백화점의 전년동기 대비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9~10%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할인점의 수요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9,10월 합계 매출액 성장률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