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펀드' 국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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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 빌 그로스가 운영하는 세계적 채권펀드 회사인 핌코(PIMCO)가 아시아 투자 확대를 위해 한국에 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박정 한국 사업개발부문 책임자는 1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은 투자와 펀드 유치 등에서 매력적인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한국 진출 계획을 밝혔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거시적 경제 여건이 좋은 아시아 나라들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한국의 채권 시장은 증권시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경제에 비해 저개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핌코는 최근 아시아지역 경제 성장과 통화 평가 절상의 이득을 보기 위해 아시아 통화채권펀드부터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 달에는 1775억달러 규모의 '토털리턴펀드'를 포함한 역외채권펀드를 팔기 위한 신청서를 한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 회사채 발행시장 규모(지난달 29일 기준)는 2650억달러로 8150억달러인 주식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박정 한국 사업개발부문 책임자는 1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은 투자와 펀드 유치 등에서 매력적인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한국 진출 계획을 밝혔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거시적 경제 여건이 좋은 아시아 나라들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한국의 채권 시장은 증권시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경제에 비해 저개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핌코는 최근 아시아지역 경제 성장과 통화 평가 절상의 이득을 보기 위해 아시아 통화채권펀드부터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 달에는 1775억달러 규모의 '토털리턴펀드'를 포함한 역외채권펀드를 팔기 위한 신청서를 한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 회사채 발행시장 규모(지난달 29일 기준)는 2650억달러로 8150억달러인 주식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