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날대비 700원(5.00%) 상승하 1만4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BNP, 골드만삭스, CLSA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 주문이 이어지면서 장초반 약세였던 주가는 금새 뛰어올랐다.

외환은행은 이날까지 나흘연속 상승하고 있다. 기관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8거래일간 외환은행을 꾸준히 매수해왔다. 지난 5일에는 기관, 외국인, 외국계 등이 동반매수세에 나서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외환은행에 대해 "순이자마진 개선세 지속 전망되며 경쟁업체대비 적극적인 부실자산 상각과 매각으로 3분기 실적 모멘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근 외환카드 합병과 관련돼 2150억원의 법인세다 환급된 점과 보유중인 하이닉스 등의 매각을 진행할 시에도 추가 이익이 발생한다는 전망이다.

이 밖에도 높은 배당성향과 인수·합벼(M&A) 프리미엄도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