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휴대폰 문자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보내는 최고의 엄지족을 뽑는 'LG 모바일 월드컵 2009' 국내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7월부터 13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대회를 진행 중이며, 총 상금은 100만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가별 우승자 13명은 오는 12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결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10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기네스북 등재의 영광을 안게 된다.

국내 대회는 다음달 1일까지 4주동안 전용 홈페이지(www.lgmobileworldcup.com), 삼성동 코엑스몰 내 '키오스크', 서울 각 지역을 순회하는 전용 차량 등에서 동시 진행된다.

사용 중인 참가자의 휴대폰이나 LG전자가 대여해주는 '뉴 초콜릿폰' '롤리팝' '와인폰3' 등 모두 가능하다.

LG전자는 예선전을 통해 200명을 선발한 후 다음달 8일 국내 최종 결승전을 통해 월드챔피언십 한국 대표자를 선발한다. 한국 대표자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아울러 중.고등학교 대항전과 중장년층 대상 번외 경기도 마련된다. 학교 대항전 최종 우승 학교와 주별 우승학교에는 모두 6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최신 휴대폰, 대형TV를 증정한다.

또 우수 학교 대표팀들은 연예인 드림팀과 경쟁하는 게릴라 이벤트에도 참가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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