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에서 소형 아파트값은 크게 오른 반면 중대형 아파트값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집을 넓혀가기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해 3ㆍ4분기까지 서울 지역의 면적별 평균 아파트(재건축 제외) 매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소형아파트일수록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6㎡형 미만 아파트 값은 3분기까지 3.2%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고, 66~99㎡형 아파트는 2.48% 상승했습니다. 반면 99~132㎡형 아파트는 1.60%, 132~165㎡형은 0.48%, 165㎡형 이상은 0.46% 상승에 그쳐 소형 아파트가 집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