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이 내린 1172.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는 서비스업지표 개선과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2.08p(1.18%) 상승한 9599.75로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20.04p(0.98%) 오른 2068.15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15.25p(1.49%) 상승한 1040.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가 경기 위축과 확장을 판별하는 기준점인 50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전달의 48.4보다 상승한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50을 웃돈 수치이고,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넘어선 것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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