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산업 성장 기대…관련株 관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의 G20 정상회의 2010년 유치 확정에 따라 마이스(MICE)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스(MICE)는 기업 회의(Meeting), 포상관광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 및 행사(Events&Exhibition)의 약자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관광 서비스를 의미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시산업발전법'이 시행돼, 국제회의나 전시산업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지난 5월에는 5년간 25조원을 투자하게 될 고부가가치서비스 분야에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과 함께 채택하는 등 마이스 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7년을 기준으로 마이스산업의 경제효과는 2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은 2008년 84개 국제회의를 개최해 마이스 산업부문에서 국제회의전시연합(ICCA) 기준 세계 9위, 아시아 2위로 성장했다. 또 올 상반기만 2014년 국제수학자대회 등 7건의 굵직한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2000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26개국 참석), 200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21개국 참석), 올 6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유치한 경험이 있다.
현재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고 있으며 2012여수엑스포,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2015세계산림대회를 비롯한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한국 마이스 산업의 성장세가 배가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최 확정 된 G20 정상회의 규모가 각국 공식대표단과 수행원, 경호원, 취재진 등을 포함하면 1만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02년 ASEM, 2005년 APEC,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주와 비교해 볼 때 2배 이상 규모의 회의로 우리나라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이스 산업의 성장에 따라 관광·여행, 전시시설 및 디자인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의장소 및 숙박시설, 면세점과 관련 한 호텔신라를 비롯해 포상관광, 여행과 관련된 하나투어, 모두투어와 함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 운수업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관련 시설 확충 및 집적화를 위해 킨텍스, 코엑스 및 벡스코 전시장 2단계 공사를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있어, 전시 및 컨벤션 시설인프라 확충관련 전시관련 전문 디자인 기업인 중앙디자인을 비롯한 시공테크 등 전시 디자인 관련 기업들도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마이스(MICE)는 기업 회의(Meeting), 포상관광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 및 행사(Events&Exhibition)의 약자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관광 서비스를 의미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시산업발전법'이 시행돼, 국제회의나 전시산업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지난 5월에는 5년간 25조원을 투자하게 될 고부가가치서비스 분야에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과 함께 채택하는 등 마이스 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7년을 기준으로 마이스산업의 경제효과는 2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은 2008년 84개 국제회의를 개최해 마이스 산업부문에서 국제회의전시연합(ICCA) 기준 세계 9위, 아시아 2위로 성장했다. 또 올 상반기만 2014년 국제수학자대회 등 7건의 굵직한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2000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26개국 참석), 200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21개국 참석), 올 6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유치한 경험이 있다.
현재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고 있으며 2012여수엑스포,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2015세계산림대회를 비롯한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한국 마이스 산업의 성장세가 배가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최 확정 된 G20 정상회의 규모가 각국 공식대표단과 수행원, 경호원, 취재진 등을 포함하면 1만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02년 ASEM, 2005년 APEC,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주와 비교해 볼 때 2배 이상 규모의 회의로 우리나라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이스 산업의 성장에 따라 관광·여행, 전시시설 및 디자인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의장소 및 숙박시설, 면세점과 관련 한 호텔신라를 비롯해 포상관광, 여행과 관련된 하나투어, 모두투어와 함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 운수업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관련 시설 확충 및 집적화를 위해 킨텍스, 코엑스 및 벡스코 전시장 2단계 공사를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있어, 전시 및 컨벤션 시설인프라 확충관련 전시관련 전문 디자인 기업인 중앙디자인을 비롯한 시공테크 등 전시 디자인 관련 기업들도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