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조건부 6자회담 복귀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35분 현재 남북경협주로 일컬어지는 이화전기(14.63%)와 광명전기(14.71%)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 밖에 선도전기(14.39%), 제룡산업(10.38%), 세명전기(4.93%)를 비롯,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로만손(4.17%), 신원(3.82%) 등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중국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5일 저녁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미국과의 양자회담 진전에 따라 6자회담을 포함한 다자회담을 진행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