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실적 호조 전망 등을 바탕으로 한 저평가 해소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10시8분 현재 종근당은 전날보다 4.01% 오른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달부터 종근당의 주가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가능성이 보인다"며 "3분기부터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되는 추세고 판관비가 축소된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20억원으로 추정했고, 최근 환율 추세 등에 미뤄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0월 실적시즌을 맞아 제약주의 실적 호전이 주가에 반영되는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 비춰 종근당의 주가가 절대 저평가권에서 벗어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종근당의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9.3배에 불과해 동아제약과 더불어 대표적인 실적 대비 저평가주로 평가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