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장애방지용 필터 부품 제조업체인 다스텍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중순부터 배틀 게임로봇을 시험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스텍은 그 동안 전투로봇, 보안로봇, 네트워크 로봇 등을 개발한데 이어 2년 전부터 배틀 게임로봇을 개발해왔다.

다스텍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엔터테인먼트 배틀 로봇으로 개발 방향을 일원화했다"며 "7개의 독자 특허를 획득하는 등 약 99%이상의 개발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RF모듈제작, 디자인, 기구 설계 및 금형 설계를 마치고 이제 시험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및 중동에 판매 거점을 이미 마련했다"며 "아시아 시장에 대해서는 일본 및 중국지사를 통해 홍보 및 판매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스텍은 모터 보호장치를 탑재해 자체 개발한 써보 모터도 국내외 로봇 제조업체를 상대로 부품을 판매,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