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일일연속극 제목을 당초 가제 '이혼하지 맙시다'에서 '살맛납니다'로 최종 확정지었다.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인 '살맛납니다'는 결혼으로 연결되는 두 가족 내 여섯 커플의 삶과 사랑, 결혼 그리고 이혼에 관한 이야기다. 세대별 갈등을 대표하는 다양한 부부가 등장해, 그들의 갈등 극복을 통한 아름다운 화합을 담는다.

제작진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삶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현실감있는 '소시민의 행복찾기'를 그려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고자,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살맛납니다'로 제목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한 상식을 지닌 보통의 유쾌한 캐릭터들이 때론 실수하고 오해하고 아파하고 갈등하지만 서로를 포기하지 않고 힘들 때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결국엔 이혼의 위기를 넘어 이해와 성공을 이루는 유쾌하고 행복한 이야기를 그린다"며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9월 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드라마 '살맛납니다'에는 김유미, 이태성, 홍은희, 권오중, 오종혁, 박인환, 고두심, 임채무, 박정수, 임예진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밥줘'의 후속작으로 방송예정인 '살맛납니다'는 '황금신부' '내사랑 금지옥엽'의 박현주 작가가 집필하고 시즌드라마 '옥션하우스' '내 인생의 황금기'의 김대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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