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까지 최고 연 24.6%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 5종을 판매한다. 하나금융지주와 삼성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코스피200 홍콩H지수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KT&G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기상환형 상품이다. 5년 만기와 3년 만기 국고채의 금리차를 이용한 파생결합증권(DLS)도 함께 공모한다. 1588-3322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글라스 기판(유리 기판) 상장사들 주가가 하락기를 딛고 반등하고 있다. 대표주 SKC의 자회사가 미국으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되며 관련주 투자심리 전반이 달라진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치가 높다고 평가한다.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C는 오후 2시 기준 8.56% 오른 11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30.72% 떨어졌지만, 이날 6거래일 만에 11만원선을 회복했다. HB테크놀러지(5.62%) 필옵틱스(5.88%) 제이앤티씨(2%) 기가비스(1.17%) 등 코스닥시장의 주요 유리 기판 관련주들도 일괄 상승했다. 전날까지 이달 주가 하락률이 8.78~31.5%에 달하던 종목들이다.이날 상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반도체지원법상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연구개발(R&D) 보조금 대상자 중 하나로 SKC 유리 기판 자회사 앱솔릭스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선정되며 찾아왔다. 유리 기판 분야에선 유일하게 뽑혀 7500만달러(약 10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표주의 호재에 코스닥시장 관련주들도 상승 수혜를 누렸다.유리 기판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커지며 기대를 모으는 부품이다. 열과 휘어짐에 강하고, 전력 소비도 절반 수준이다. 플라스틱 등 유기 소재 기판보다 데이터 처리가 8배 뛰어나다는 특성도 있어, 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지난 4월부터 6월까진 관련주 대부분이 연고점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후엔 특별한 상승 재료가 대두되지 못하며 주가가 조정세를 겪고 있었다.전문가들은 내년부턴 유리 기판 관련주가 본격적인 도약기를 맞을 수 있다고 내다본다. 현재까진 관련주들 본업인 디스플레이와 화학·2차전지 소재의 수익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자 미국 주식시에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고 있다.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MSTX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MSTX는 전 세계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일일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ETF이다. 코인베이스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CONL', 애브비 등이 뒤를 이었다.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눈앞에 뒀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이날 새벽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09% 오른 9만9055달러에 거래되며 9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상승분을 약간 반납해 9만8500달러선으로 밀린 상태다.이달 초 7만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행진을 지속하며사상 최고치를 거듭 갈아치우고 있다.연일 쏟아져나오는 긍정적인 재료들이 상승 탄력을 제공하는 양상이다. 전날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암호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와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날에는 암호화폐 규제에 앞장섰던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초고수들이 가장
인도 인프라 재벌그룹인 '아다니그룹'의 수장이 미국에서 증권사기 혐의로 기소당하면서 아다니그룹의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약 37조원 증발했다. 최근 인도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가 빠져나가는 가운데 인도 증시에 또다른 악재가 겹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1일 아다니엔터프라이즈는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23.44% 급락한 2160루피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아다니그룹 지주회사로 NSE 상장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28위다. 전날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은 하루만에 약 7617억 루피(12조6197억원)가 증발해 2조4393억 루피(41조3095억원)까지 내려왔다. 아다니파워(-9.62%), 아다니포트&SEZ(-13.23%), 아다니그린에너지(-18.95%), 아다니토탈가스(-10.38%), ACC(-7.99%) 등 아다니그룹주들도 줄줄이 약세였다. 주요 계열사들을 포함해 전날 하루 줄어든 아다니그룹 시가총액만 2조2500억루피(37조2825억원)에 달한다. 미국 뉴욕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20일 고탐 아다니(Gautam Adani) 아다니그룹 회장을 증권사기 등 공모 혐의로기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아다니그룹이 재무제표를 조작했다는 혐의다. 아울러 검찰은 아다니 회장 등이 인도 공무원에게 2억5000만 달러 이상의 뒷돈을 건넨 대가로 대규모 에너지 개발사업에 특혜를 받았다는 혐의도 적용했다. 아다니그룹의 신용도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신용평가업체인 무디스는 기소 직후 "아다니 그룹 회장과 다른 고위 임원들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것은 그룹 계열사에 신용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다니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회사채 가격 역시 일제히 급락했다. 최근 인도 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