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WCU 계산과학공학과(CSE · 단장 서진근)는 신설 대학원 과정으로 현재 10명의 국내외 교수가 연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계산과학 중심의 다학제 프로그램인 CSE에서는 공학,의료영상,자연과학 및 산업 분야에서 제기되는 문제의 수리모델링-컴퓨터 시뮬레이션-시각화 과정을 통한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주는 것은 물론 산업화에 이르는 다단계 연구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계산과학에 기반을 두고 자연과학,공학,의학 등 학제 간 융합 과정으로 과학계산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사업단 측 설명이다.

개설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은 컴퓨터 알고리듬을 개발하고 컴퓨터 모의실험을 수행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으로써 시각화한다. 학생들은 이러한 모델링-수치해석-시각화 과정을 통해 이론의 깊이를 더하고 좀 더 현실감 있는 전문가로 거듭난다는 것.

서진근 단장은 "이러한 교육과정은 21세기 첨단 기술 분야에 계산과학 전문가들의 역할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업단에서는 급변하는 산업계 흐름과 기술 발전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산 · 학,학제 간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계 연구원과 공동으로 논문 지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 단장은 "양성된 인력은 국가 출연 연구소와 기업 연구소,금융 등의 산업 분야와 사회적인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첨단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