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대' 닮은 133층 상암 DMC 랜드마크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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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에 들어서는 133층,640m 높이의 서울 DMC(디지털미디어시티) 랜드마크 빌딩이 남산 봉수대 이미지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건설된다. 대나무처럼 지상 1층부터 꼭대기까지 가운데가 빈 당초 디자인 설계안이 조선시대 정보통신 수단이던 남산 봉수대 느낌을 살린 외형에 서울 웨이브(Seoul Wave · 역사 · 국제 · 문화 ·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서울 이미지)를 상징하는 4개의 S자형 곡선이 들어간 설계안으로 변경됐다.
새 설계안에선 지상 46층부터 꼭대기까지만 가운데를 비웠다. 새 설계안은 미국계 초고층빌딩 전문 설계업체인 SOM이 제출한 것으로 지난 8월 서울시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9층까지 저층부 설계는 미국 겐슬러(Gensler)사,총괄 진행은 국내 업체인 삼우가 맡았다. 133층 꼭대기에는 전망대,109~130층에는 6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85~107층은 레지던스호텔,47~84층은 아파트 300여세대,8~45층은 사무실,1~8층은 백화점과 영화관,컨벤션센터 등으로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