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테크 전문 핀테크 스타트업 스위치원(Switchwon)이 외국인 이용자들에게 더 큰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25일부터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밝혔다.이번 확장 개편으로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국내 거주 외국인도 외국인등록증을 활용한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스위치원의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서정아 스위치원 대표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스위치원의 24시간 자동 환전 기능과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오는 12월부터 외국인 이용자들은 스위치원 앱에서 외국인등록증을 스캔해 본인 인증을 한 뒤, 실시간 환율 기반의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 학생 등이 더욱 효율적으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스위치원은 향후 다양한 언어 지원과 외국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며 글로벌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단 계획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글로벌 외환테크 스타트업 스위치원(Switchwon)이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전자지급결제 대행기업인 더즌(Dozn)이 주도적으로 참여, 스위치원의 2대주주에 올랐다.스위치원은 개인과 중소기업이 대기업 수준의 외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외환 플랫폼이다. 대표 서비스인 24시간 자동 환전 시스템은 기존 외환 서비스의 복잡함을 개선해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고객 거래액 6000억원을 넘어섰고 이번 투자를 통해 내년에는 거래액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더즌은 올 10월 코스닥 예비 상장 심사를 통과한 핀테크사다. 스위치원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두 회사가 핀테크와 외환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키울 것으로 기대했다. 서정아 스위치원 대표는 "더즌과의 협업은 스위치원이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스위치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스위치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싱가포르와 일본 법인(SwitchOne)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우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지난 3분기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적자를 본 자산운용사도 늘었다. 증권투자가 손실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던 영향이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483개 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42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9%(1552억원)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3987억원으로 전분기(4631억원)에 비해 13.9%(644억원) 줄었다.3분기 수수료 수익이 1조1183억원으로 전 분기(1조839억원) 3.2%(344억원) 늘었으나 증권투자이익이 425%(591억원) 대폭 감소했다. 올 2분기 857억원 이익이었던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증권투자손익은 지난 3분기에 304억원 손실로 전환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6.9%(584억원) 증가했다. 전체 자산운용사 중 222개사만 3분기 흑자를 냈다. 나머지 261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의 비율은 54%로 전분기 대비 10.3%포인트 상승했다. 일반사모운용사 404개사 중에선 48.2%인 235개사가 적자를 냈다. 지난 9월말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집계됐다. 전분기(15.2%)보다 4.4%포인트 내렸다.수익 부문별로는 펀드 관련 수수료가 9344억원으로 전분기(8985억원)보다 4.0%(359억원) 증가했다. 일임자문 수수료는 1839억원으로 전분기(1584억원) 대비 16% 늘었다. 지난 9월말 기준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자산은 총 163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1612조2000억원)보다 1.3%(21조6000억원) 늘었다.이중 펀드수탁고는 1027조원이었다. 공모펀드는 펀드수탁고의 38.6% 수준인 396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6조5000억원) 늘었다. 사모펀드는 61.4% 비중인 630조8000억원으로 2.0%(12조4000억원)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