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베트남에 차세대 주식 매매 시스템을 수출한다.

한국거래소는 6일 베트남 증권거래소가 추진 중인 차세대 시스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호찌민과 하노이 증시의 차세대 매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5년간 유지 · 보수 업무 등도 맡게 된다. 계약 금액은 350억원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미 말레이시아 증시에 채권 시스템과 이슬람상품 거래 시스템을 수출했으며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도 합작 증권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 차세대 시스템,카자흐스탄 거래 시스템 등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도 검토 중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