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 “싱글맘은 이제 그만, 살인자도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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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정난이 또 다시 싱글맘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정난은 MBC 새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첫사랑의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있는 싱글맘 ‘김윤희’ 역을 맡았다.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극본 현고운, 연출 장근수) 제작발표회에서 “아빠 없이 아이를 키우다 보니 강하고 야무지고 똑똑한 여자다”라면서 “그러나 첫사랑이 나타나면서 아이를 두고 갈등을 겪는 캐릭터다. 하지만 배경과 과거가 어둡다고 해서 궁상맞지 않도록 밝은 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정난은 “사실 나는 20대 중반부터 엄마 역할을 했다”면서 “지금은 나이가 있으니 노처녀 역도 그렇고 싱글맘 역에 주로 캐스팅이 된다. 지난 번 공연도 싱글맘 캐릭터였다. 사회적 이슈도 되고, 드라마 상 사회적 분위기나 환경의 요인을 받는 것을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잇따른 싱글맘 출연과 관련해 김정난은 “사회적으로 깨우쳐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좋은 역할을 하는 것 같아 좋다”면서 “여자만이 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 많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라고 남다른 애착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정난은 “잠깐 쉬면서 ‘파트너’에 카메오 출연했는데, 정신적으로 독특한 캐릭터였다”면서 “나이 때문에 캐릭터 선정에 한계가 많지만, 기회가 된다면 살인자 역할도 해보고 싶고, 액션 연기도 해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유진, 기태영, 류상욱, 김정난, 정석원 등이 출연하는 '인연만들기'는 '탐나는 도다'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