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변우민이 매력적인 외모의 연기자 황신혜와 김정난에 대해 솔직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극본 현고운, 연출 장근수) 제작발표회에서 변우민은 “일본과 같이 한국에서의 로맨스 드라마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라면서 “2년 전 준비한 이번 작품을 시작하게돼 너무 기쁘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특히 “나의 상대 배우 같은 경우, 원작에서는 없는 캐릭터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요하는 배우가 캐스팅 되기를 바랐다”면서 “내가 캐스팅 되기 일주일 전 김정난이라는 연기자가 이미 캐스팅 됐다 라는 감독의 말을 듣고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김정난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변우민은 “나는 김정난이라는 배우에 대해 100% 확신한다. 한 두 달 지나면 김정난이라는 배우의 재발견이 있을 것이다”라면서 “황신혜라는 배우를 보면서, 외모 때문에 그녀만의 임팩트가 가려졌다는 생각에 아쉬웠는데 김정난 또한 그랬다. 기존 드라마의 유형 때문에 묻힌 게 많은데, 이번에 탈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극찬어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극중 대기업의 상무 ‘강해성’ 역으로, 첫사랑을 버리고 정략 결혼을 하는 인물을 맡은 변우민은 “또 다시 시청자들의 원성을 들을 각오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9을 못하고 1을 잘하면 좋은 이미지를 얻는 것처럼 분명히 반전을 통해 나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유진, 기태영, 류상욱, 김정난, 정석원 등이 출연하는 '인연만들기'는 '탐나는 도다'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