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이틀째 상승 오늘 새벽 뉴욕 증시가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31포인트 상승한 9천731에 마감됐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14포인트 오른 1천54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호주 중앙은행이 금융위기 이후 주요 20개국(G20)중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점이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자극했으며, 금 가격 급등에 따른 상품주의 강세도 지수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 IMF "국제협력 대표 체계, G7보다 G20"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주요 20개국(G20)이 국제금융협력 체제로서 선진 7개국(G7)보다 대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IMFㆍ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전 세계 정책 공조를 일궈낸 것이 G20"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IMF는 국제 경제협력 강화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IMF의 정당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미래의 경제위기를 감시하고 대처하려면 IMF에 더욱 많은 임무와 권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 고용혜택·사회안전망 확대 검토 미국이 고용확대를 위한 세제 혜택과 사회안전망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현지시간으로 5일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팀은 회의를 갖고, 고용 촉진을 위한 광범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백악관 측은 고용주들이 신규 고용을 할 때마다 1인당 3천 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것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민주당 측은 장기 실직자에 대한 지원과 건강보험 혜택을 내년까지 연장하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지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미 언론 "북 태도변화..6자회담까지 복잡할 것" 미국 언론들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6자회담 조건부 복귀' 발언에 대해 6자회담 재개까지는 복잡한 과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김 위원장의 언급은 과거 입장을 뒤집은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주장은 북핵이슈를 북미간 의제로 다루려는 오랜 전략을 재차 강조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북한과 협상하는 과정이 복잡할 것으로 본다"며 "북한은 지금까지 국제사회로부터 외교적 원조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핵협상을 활용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NN은 이와 관련해 "북한이 미국 등과의 대화에는 응하면서도 국제사회의 제재에 맞대응하는 기조도 풀지 않는 양면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