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4분기 실적둔화 불가피"-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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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에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4분기에는 실적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86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36조원, 영업이익 4조1000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속도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3조5000억원으로 실적개선 모멘텀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반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정보기술(IT)제품 판매 성수기를 대비한 마케팅 비용 확대와 휴대폰 및 디지털 미디어의 원화강세 영향, LCD(액정표시장치)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 등을 꼽았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4분기 마케팅 비용 확대는 내년 상반기 전제품의 점유율 확대와 중국의 신년 수요 혜택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삼성전자의 실질적인 주가 재평가 시기는 내년 상반기 비수기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성장이 본격화될 때라는 점에서 저점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36조원, 영업이익 4조1000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속도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3조5000억원으로 실적개선 모멘텀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반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정보기술(IT)제품 판매 성수기를 대비한 마케팅 비용 확대와 휴대폰 및 디지털 미디어의 원화강세 영향, LCD(액정표시장치)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 등을 꼽았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4분기 마케팅 비용 확대는 내년 상반기 전제품의 점유율 확대와 중국의 신년 수요 혜택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삼성전자의 실질적인 주가 재평가 시기는 내년 상반기 비수기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성장이 본격화될 때라는 점에서 저점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