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7일 고려아연에 대해 금, 은 가격 상승의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경중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매출의 25%가 금과 은"이라며 "금 가격 상승 추세이기 때문에 중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하라"고 전했다.

중기적으로 금 가격은 상승한다는 판단이다. 다른 상품가격 상승이 최근 미국 등의 더딘 경기회복으로 주춤할수 있지만 금은 화폐로서 가치 보전기능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금광산의 채굴조건이 악화됐고, 채굴비용이 증가하면서 금 공급은 제약을 받는다는 것. 그러나 금을 좋아하는 인도, 중국, 중동의 경제성장으로 장기적으로 수요는 견조하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10년 금·은, 기초금속 (동,연,아연), 철강 순으로 가격상승력이 높다"며 "아연, 연, 동 등 기초금속 가격은 4분기에 현수준에 등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