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성령이 SBS 새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근석의 포스에 대해 호평했다.

김성령은 극중 90년대 최고의 여가수이자 스타인 모화란 역을 맡았다. 장근석은 모화란의 아들 황태경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김성령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아이돌스타 장근석을 처음 만나게 됐다"며 "목소리가 좋고, 카리스마도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말 멋진 연기자 후배"라면서 "박신혜와 다른 연기자들도 처음 만났지만 느낌이 무척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령은 이번 드라마 출연에 대해 "극중 톱스타에다 가수 출신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서 출연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드라마 속의 톱스타는 왠지 새침해보이거나 때론 냉정하고, 건방진 모습으로 인기하기 마련이었다"면서 "어쩌다보니 나 역시 그 같은 느낌의 역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만의 색깔로 모화란 역을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미움이 아닌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10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과정, 멤버들간의 사랑과 갈등을 담은 '미남이시네요'는 7일 첫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