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타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의 최종도전자 조문근과 서인국이 생애 첫 팬미팅을 성공리에 끝냈다.

조문근과 서인국은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명동 예술 극장 앞에서 약 2시간 가량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교복을 입은 여고생들부터 남녀 대학생들은 물론 중년 여성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팬미팅 행사장을 찾았다.

이 날 팬미팅에서 조문근, 서인국이 각 자 노래 2곡을 부르고 간단한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대이상으로 많이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팬 사인회 시간이 길어져 노래는 1곡 밖에 부르지 못했다. 또한 팬미팅 시간도 당초 예상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 밖 팬들의 높은 호응과 기대 이상의 반응에 당사자인 조문근과 서인국은 물론 제작진도 팬 미팅 행사 내내 연신 싱글벙글 얼굴에서 웃음이 떠날 줄 몰랐다.

행사 관계자는 "웬만한 톱스타가 아니면 평일 오후에 이렇게 사람 모으기 힘들다"며 "'슈퍼스타K'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설명했다.

팬미팅 직후 조문근과 서인국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그저 놀라울 뿐"이라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마지막 무대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조문근과 서인국은 오는 9일 '슈퍼스타K' 무대에 올라 마지막 도전을 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