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 "자회사 파산 처리로 법인세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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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이 부실 자회사들을 잇따라 정리하며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한국정보통신은 7일 인터넷 관련 사업을 하는 자회사 한국정보거래소에 대한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공시했다. 채무가 너무 많아 더 이상 회사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해서다.
한국정보거래소는 2003년부터 사실상 영업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2005년 9월에는 관할 세무서에 휴업 신고를 하기도 했다.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부실 계열사 정리의 일환으로 파산을 결정한 것"이라며 "채권 전액을 대손충당금을 설정했기 때문에 한국정보거래소의 파산으로 인한 재무적 손실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파산 절차가 완료되면 약 9억3000만원의 법인세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통신의 계열회사는 지분 9.27%를 보유중인 한국정보인증과 37%를 보유중인 한국정보통신서비스 등 2개만 남게 됐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3월 자회사 한국전화번호부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옛 법정관리)를 법원에 신청하고, 지난 5월 이 회사 지분 전량을 처분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
한국정보통신은 7일 인터넷 관련 사업을 하는 자회사 한국정보거래소에 대한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공시했다. 채무가 너무 많아 더 이상 회사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해서다.
한국정보거래소는 2003년부터 사실상 영업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2005년 9월에는 관할 세무서에 휴업 신고를 하기도 했다.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부실 계열사 정리의 일환으로 파산을 결정한 것"이라며 "채권 전액을 대손충당금을 설정했기 때문에 한국정보거래소의 파산으로 인한 재무적 손실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파산 절차가 완료되면 약 9억3000만원의 법인세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통신의 계열회사는 지분 9.27%를 보유중인 한국정보인증과 37%를 보유중인 한국정보통신서비스 등 2개만 남게 됐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3월 자회사 한국전화번호부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옛 법정관리)를 법원에 신청하고, 지난 5월 이 회사 지분 전량을 처분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