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프렌차이즈] 외식업계 숨은 강자…퓨전 포장마차·전통주점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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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프랜차이즈 탐방
퓨전 전통주점 '짚동가리쌩주'는 전국에 5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충남 아산의 맑은 물로 빚은 쌩주를 대표 상품으로 하는 '짚동가리쌩주'는 2006년 말 오픈한 뒤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셨던 한산소곡주를 신세대 감각에 맞춰 만든 프리미엄 쌩주 '그린비'를 최근 선보이는 등 전통 명주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곳에서는 20여종의 전통주와 다양한 퓨전요리를 맛볼 수 있다.
짚동가리쌩주 등을 만든 여영주 리치푸드 대표(48)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숨은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여 대표는 2003년 말 실내 포장마차인 '피쉬&그릴' 1호점을 낸 뒤 6년 만에 매장을 470개로 늘렸다. 남해 땅끝마을에도 가맹점이 있을 정도로 전국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주점 프랜차이즈다.
여 대표는 2007년 9월 해물떡볶이를 대표 상품으로 한 제3 브랜드 '크레이지페퍼'를,2008년 9월 퓨전 구이전문점 '온더그릴'을 잇따라 론칭했다.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은 317억원,당기순이익은 2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가맹점은 4개 브랜드,530개에 달한다.
여 대표는 힐튼호텔을 시작으로 할인점 까르푸,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 등에서 17년 동안 근무한 뒤 2000년대 초 대형 식당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같이하는 성장,함께하는 행복'을 경영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비즈니스에서 회사,직원,가맹점주 모두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상생'을 중시한다.
리치푸드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식품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여 대표는 "소비자들이 아침,점심,저녁,간식 중 적어도 한 끼는 리치푸드의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식업 카테고리별로 새로운 음식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건강식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짚동가리쌩주 등을 만든 여영주 리치푸드 대표(48)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숨은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여 대표는 2003년 말 실내 포장마차인 '피쉬&그릴' 1호점을 낸 뒤 6년 만에 매장을 470개로 늘렸다. 남해 땅끝마을에도 가맹점이 있을 정도로 전국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주점 프랜차이즈다.
여 대표는 2007년 9월 해물떡볶이를 대표 상품으로 한 제3 브랜드 '크레이지페퍼'를,2008년 9월 퓨전 구이전문점 '온더그릴'을 잇따라 론칭했다.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은 317억원,당기순이익은 2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가맹점은 4개 브랜드,530개에 달한다.
여 대표는 힐튼호텔을 시작으로 할인점 까르푸,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 등에서 17년 동안 근무한 뒤 2000년대 초 대형 식당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같이하는 성장,함께하는 행복'을 경영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비즈니스에서 회사,직원,가맹점주 모두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상생'을 중시한다.
리치푸드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식품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여 대표는 "소비자들이 아침,점심,저녁,간식 중 적어도 한 끼는 리치푸드의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식업 카테고리별로 새로운 음식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건강식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