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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 해임·파면 조합원에 270억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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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공무원노조의 전신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가 지난 3년간 해임 · 파면된 노조원의 구제비로 27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은 7일 노동부 국정감사를 통해 "전공노는 2008년까지 3년간 205억원,민공노는 65억원가량을 해임자와 파면자의 구제비 및 재판비 등으로 사용했다"며 "1인당 사용된 액수는 연 평균 4000만~5000만원으로 7급 공무원 20호봉의 연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세금이 불법적 시위를 벌이다 해임되거나 파면당한 조합원들의 구제비로 지급된다는 사실을 납세자인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공노가 지난 3년간 민주노총에 낸 납부금은 10억원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 외에도 이날 통합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박준선 의원은 "공무원노조가 정치중립 유지를 위해 노동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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