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7일 메리츠화재가 4.95% 오른 7850원에 거래를 마쳐 5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을 비롯해 LIG손보(4.76%) 현대해상(4.50%) 삼성화재(4.37%) 동부화재(2.3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보험업종 지수도 3.58% 올라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보험주의 동반 강세에 대해 금리가 조만간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리가 오를 경우 보험은 투자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임승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인상되면 이자마진 개선 등으로 보험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앞서 미리 편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