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 연필·전기자전거…날개 돋친 녹색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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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각종 사례분석
미국 연필 제조업체인 딕슨은 폐타이어를 재생해 만든 연필을 올해(9월 현재) 500만개가량 팔았다. 아직까진 전체 생산량의 1%에 불과하지만 딕슨은 경기 회복이 본격화하면 전 세계적으로 폐타이어 연필을 2억개까지 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독일에선 전기 자전거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2006년 2만5000대에 이어 2007년 6만5000대,작년엔 10만대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한때 노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강력한 모터 성능(33㎾로 5000㎞를 이동),새로운 디자인으로 젊은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전기 자전거 점유율은 2%까지 올랐다. '녹색 상품'들이 실생활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례들이다.
7일 KOTRA에 따르면 신기한 것으로만 여겨지던 녹색 상품들이 실생활에 깊숙이 파고 들어가 소비 패턴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이탈리아 피에몬테 정부가 2006년부터 시행 중인 세제 자동분배기도 인상적이다. 가정용 세제를 주유소에서 휘발유 넣듯 구매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플라스틱 용기의 남발을 자제할 수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독일에선 전기 자전거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2006년 2만5000대에 이어 2007년 6만5000대,작년엔 10만대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한때 노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강력한 모터 성능(33㎾로 5000㎞를 이동),새로운 디자인으로 젊은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전기 자전거 점유율은 2%까지 올랐다. '녹색 상품'들이 실생활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례들이다.
7일 KOTRA에 따르면 신기한 것으로만 여겨지던 녹색 상품들이 실생활에 깊숙이 파고 들어가 소비 패턴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이탈리아 피에몬테 정부가 2006년부터 시행 중인 세제 자동분배기도 인상적이다. 가정용 세제를 주유소에서 휘발유 넣듯 구매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플라스틱 용기의 남발을 자제할 수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