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루마니아 출신의 독일 여성 작가 헤르타 뮐러(56·Hertha Müller)가 선정됐다.

스웨덴 노벨상위원회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8시 올해 노벨 문학상은 소설가 헤르타 뮐러에게로 돌아갔다고 발표했다.

지난 1901년부터 노벨상 심사를 맡고 있는 한림원은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뮐러가 '저지대' 등의 작품을 통해 "집중된 운문과 산문의 진솔함으로 소외된 자들의 정경을 묘사해냈다"고 평가했다.

뮐러에게는 1000만 스웨덴크로네(14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