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태생의 독일 여성 작가 헤르타 뮐러(56·사진)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 뮐러가 《저지대》 등의 작품을 통해 "차우셰스쿠 독재정권의 폭정에 시달리던 민중의 삶을 응축된 시정과 진솔한 산문으로 잘 묘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뮐러에게는 1000만 스웨덴크로네(약 14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