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마크와 가수 이영지가 입을 맞춘다.10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오는 16일 발매되는 NCT 마크의 새 싱글에 이영지가 피처링으로 참여한다.최근 가장 '핫'하면서 실력파로 꼽히는 두 사람의 만남이 뜨거운 반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영지는 오래전부터 NCT 마크의 팬임을 밝혀와 이번 협업으로 '성덕(성공한 덕후)' 서사의 방점을 찍게 될 전망이다. 앞서 이영지는 NCT 마크의 유료 메시지 플랫폼 버블을 구독하고 있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이들이 같이 챌린지를 찍거나 시상식 등에서 마주치는 모습만으로도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마크는 올 한해 NCT 127과 드림으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NCT 127 정규 6집 '워크(WALK)'를 발매해 타이틀곡 '삐그덕'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NCT 드림으로도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에 이어 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DREAMSCAPE)'까지 선보였다.최근 전 세계 25개 지역에서 37회에 걸쳐 진행한 NCT 드림의 세 번째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인 '2024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에도 출격한다. 이영지가 피처링에 참여하는 새 싱글까지 선물처럼 공개하며 한해를 꽉 채워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이영지에게도 가수로서 의미 있는 해다. 데뷔 후 첫 EP 앨범인 '16 판타지(16 Fantasy)'를 발매, 타이틀곡 '스몰 걸(Small Girl)'로 멜론에서 '톱 100', 지니뮤직 '톱 200' 1위를 차지했다. 음악방송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며 예능을 넘어 본업으로도 실력을 입증했다.개성 있는 보컬의 마크와 파워풀한 랩핑의 이영지 조합이 연말 음원차트를 휩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김수영
일본의 연기파 배우 릴리 프랭키가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았다. 영화 '하얼빈'을 통해서다. 10일 CJ ENM에 따르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에 출연했던 릴리 프랭키가 '하얼빈'에서 일본의 정치가이자 제국주의자 이토 히로부미를 연기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매력적인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까지 한국 배우들 사이에 일본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 릴리 프랭키가 자리해 눈길을 끈다.릴리 프랭키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칼럼니스트, 그림책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아트디렉터, 디자이너, 작사가, 작곡가, 포토그래퍼까지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우민호 감독은 릴리 프랭키에 대해 “여태까지 보여줬던 연기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관객들은 예고편에 나타난 릴리 프랭키의 모습을 보고 반가워하며 “일본의 대표 배우가 이토 히로부미 역할로 출연을 결심한 게 용기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릴리 프랭키는 '하얼빈' 시나리오에 반해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릴리 프랭키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영화의 뛰어난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하얼빈'은 오 12월 24일 개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 포토슬라이드 202412095615H ]배우 박규영이 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