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만 소폭 하락했는데요,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관망세 속에 주택시장 세제지원 종료에 대한 우려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5포인트 하락한 9천725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포인트 상승한 2천110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2포인트 오르면서 1천57을 나타냈습니다. 첨단업종, 인터넷과 네트워크, 컴퓨터와 텔레콤 업종이 소폭 상승한 반면 반도체와 생명공학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업종은 항공과 화학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입니다. 은행 업종이 1% 넘게 상승했고, 소매와 철강, 자동차 등도 강보합권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뉴욕 증시는 3분기 어닝시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알코아는 장 마감 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깜짝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본장에서 2% 넘게 올랐던 주가는 시간외에서 5%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기업들의 실적도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지만, 대형 할인업체 코스트코와 세계 최대 종자업체인 몬산토 등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다음달 종료될 경우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주택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이날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