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렉이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포스렉은 전날보다 550원(1.37%) 오른 4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렉은 전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액 1523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4%와 46.6% 늘어난 것이다.

하종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내화물 판매가 증가한 게 매출 증가의 원인"이라며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계절적으로 성수기여서 3분기보다 실적이 더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7.2% 늘어난 149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