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6억원에 육박하는 아파트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찾아온다.

롯데백화점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대규모 사은행사를 열고, 1등 당첨자에게 158㎡(48평)짜리 아파트를 경품으로 준다고 8일 밝혔다.

추첨을 통해 1등에 뽑힌 1명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소재 롯데캐슬 아파트 158㎡(48평)를 1채 가져갈 수 있다.

1등 경품인 48평형 아파트는 현재 시가 5억 8000만원에 달하며, 국내에서 역대 최고가 경품인 것으로 백화점 측은 보고 있다.

2~6등 당첨자 경품도 그야말로 '돈다발'을 연상케 한다.
2등(2명)에 뽑히면 롯데백화점 상품권 1억원을, 3등(3명)은 상품권 3000만원씩을 각각 가져갈 수 있다.

4등(4명)에 당첨되면 '독일 괴테 무학기행 5박7일 여행권'을, 5등(10명)은 '제주 롯데호텔 럭셔리 패키지(2인 권)'를, 6등(100명)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00만원을 각각 챙길 수 있다.

경품 행사는 정해진 기간에 구매와 상관없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단, 1일 1인 1회로 한정된다. 행운의 주인공은 다음 달 20일 오후 3시에 잠실점 1층 광장에서 열리는 추첨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정승인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행사는 30주년을 맞아 과거 경품행사와 달리 그간 롯데백화점을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마련하게 됐다"며 "대규모 경품행사 이외에도 전 국민의 축제의 장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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