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가정용 의료기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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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체온계 등 약국서 판매
보령제약이 약국 내 가정용 의료기 판매 사업에 진출한다.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은 최근 세계적인 가정용 의료기 전문회사인 일본의 '오므론 헬스케어(대표 야마다 요시히토)'와 제휴를 맺고 오는 10월 중순부터 오므론이 개발한 혈압계와 체온계,체지방계 등 3종의 가정용 의료기를 국내 약국에서 판매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5600개의 약국으로 구성된 판매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기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약국 내에 별도의 '의료기 존(판매대)'을 설치하는 한편 주요 국공립공원 등산로에서 제품 체험행사를 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가정용 의료기를 약국에서 판매하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접근이 쉽고, 전문가인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며 "향후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사업에 나서게 됐다"고 시장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일본 교토에 본사를 둔 오므론 헬스케어는 혈압측정기 등 100여가지의 의료기를 개발,판매해온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지난해 약 9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973년 디지털 혈압측정기를 출시한 이래로 지금까지 100여개 국가에서 1억개 이상의 혈압측정기를 판매한 혈압측정기 세계 1위 브랜드다.
보령제약은 이번 제휴로 오므론 헬스케어가 생산한 전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은 최근 세계적인 가정용 의료기 전문회사인 일본의 '오므론 헬스케어(대표 야마다 요시히토)'와 제휴를 맺고 오는 10월 중순부터 오므론이 개발한 혈압계와 체온계,체지방계 등 3종의 가정용 의료기를 국내 약국에서 판매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5600개의 약국으로 구성된 판매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기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약국 내에 별도의 '의료기 존(판매대)'을 설치하는 한편 주요 국공립공원 등산로에서 제품 체험행사를 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가정용 의료기를 약국에서 판매하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접근이 쉽고, 전문가인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며 "향후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사업에 나서게 됐다"고 시장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일본 교토에 본사를 둔 오므론 헬스케어는 혈압측정기 등 100여가지의 의료기를 개발,판매해온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지난해 약 9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973년 디지털 혈압측정기를 출시한 이래로 지금까지 100여개 국가에서 1억개 이상의 혈압측정기를 판매한 혈압측정기 세계 1위 브랜드다.
보령제약은 이번 제휴로 오므론 헬스케어가 생산한 전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