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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小) 황제증' 치료에 나선 중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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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이기심 극복 프로그램 도입
    [한경닷컴]중국 정부가 1가구 1자녀 정책에 따라 외동 자식으로 태어나 이기심이 유달리 강한 소위 ‘소 황제증’을 가진 아이들의 치료에 나섰다.

    베이징시와 광저우시는 민간 상담센터 및 정신병원 등과 손잡고 소 황제증을 치료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1자녀 정책이 30년이 되면서 외동 아이들간에 결혼을 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친형제가 아닌 사촌형제도 없는 아이들이 증가,소 황제증을 가진 아이들이 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소 황제증은 부모의 귀여움을 독차지해 버릇이 없거나 이기적인 아이들을 가르키는 말이다

    광저우시는 소 황제증을 보이는 아이와 부모들을 교육하는 3개월 코스 프로그램을 개발,시행에 들어갔다.교육비로 2만7000위안(약 500만원)이 필요하지만 4000명이 지원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베이징시에선 인민대학이 안딩병원 등과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치료에 나서고 있다.안딩병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기적인 것은 물론이고 참을성이 적다”며 “공장에 취업해서도 힘든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하는 등 사회적 문제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선 자녀 대학 입학시 지방에서 부모가 함께 상경해 강당에서 같이 잠을 자며 입학식에 참석하는 등 부모들의 애정이 극성스러워지고 있다.이에 따라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부모에 의지해 사는 청년 백수들이 증가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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