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이 방송 드라마 배급에 나선다.

나우콤(대표 김대연, 문용식)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 드라마 ‘열혈장사꾼’의 판권 공급사인 모가에이트리(대표 최용원)와 인터넷 독점 배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나우콤은 이로써 자사의 사이트 클럽박스(www.clubbox.co.kr)를 통해 이 드라마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웹하드, 포탈 등 인터넷에도 독점 배급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나우콤은 그 동안 ‘오감도’, ‘핸드폰’ 등 극장 영화의 인터넷 배급에 주력해 왔다. 이번 드라마 배급 계약은 ‘결혼 못하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다.

김장근 미디어 제휴 팀장은 “드라마는 다시보기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며 “방영 예정인 드라마를 중심으로 추가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