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로 美·유럽 진출(상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로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9일 미국 시카고 현지에서 호스피라(Hospira)와 미국 및 유럽 시장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스피라는 2004년 다국적 제약사인 애보트(Abbott)에서 분사돼 설립된 회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제품 판매 18개월 전에 각 제품별 10배치의 선발주를 받게 된다. 또한 호스피라와는 별도로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 등에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로부터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판매에 관한 제안들을 받아 왔다"며 "호스피라는 미국과 유럽에 폭넓은 의약품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긍정적인 조건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이와는 별도로 장기적으로 합병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국내에서 최초로 글로벌 판매망과 제품을 갖춘 다국적 제약사가 탄생하는 셈이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상장되어 있는 호스피라의 시가총액은 약 8조원이다. 셀트리온의 시총은 1조500억원 가량이어서 합병시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셀트리온은 9일 미국 시카고 현지에서 호스피라(Hospira)와 미국 및 유럽 시장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스피라는 2004년 다국적 제약사인 애보트(Abbott)에서 분사돼 설립된 회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제품 판매 18개월 전에 각 제품별 10배치의 선발주를 받게 된다. 또한 호스피라와는 별도로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 등에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로부터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판매에 관한 제안들을 받아 왔다"며 "호스피라는 미국과 유럽에 폭넓은 의약품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긍정적인 조건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이와는 별도로 장기적으로 합병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국내에서 최초로 글로벌 판매망과 제품을 갖춘 다국적 제약사가 탄생하는 셈이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상장되어 있는 호스피라의 시가총액은 약 8조원이다. 셀트리온의 시총은 1조500억원 가량이어서 합병시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