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따라다니네…로봇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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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휴대폰을 찾느라 법석을 떨어본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솔깃한 소식이다.
휴대폰과 로봇이 만나 사용자를 졸졸 따라다니는 미래형 제품이 나왔다.
일본의 통신업체 KDDI와 로봇 개발업체 플라워로보틱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로봇 휴대폰 '폴라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6일부터 일본 시바현에서 열리고 있는 씨텍(CEATEC) 전시회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공 모양의 캡슐형 로봇 본체와 본체 안에 거치할 수 있는 휴대폰으로 구성돼 있다.
본체는 가운데 부분이 68도 각도로 열리고 닫히는 구조이며, 단순히 충전만 하는게 아니라 사용자를 인지하고 따라다니는 이동성을 갖췄다. 휴대폰을 찾는 수고를 덜 수 있는 셈이다.
폴라리스의 또 다른 비밀은 사용자의 취향과 습관을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비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휴대폰에서 다운로드한 음악 파일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음악들을 추천해 주거나, 만보계처럼 매일 걷는 거리를 파악한 후 데이터베이스화한다.
이뿐 아니라 이 데이터베이스 등을 기반으로 해 적합한 식습관과 함께 요리법이나 유기농 제품을 살 수 있는 웹사이트를 추천하기도 한다.
TV나 PC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으며, 스케줄 관리, 사진, 동영상 등을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2.4인치 OLED 터치 패널에 전면과 측면에는 LED 라이트가 적용됐으며,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다.
KDDI는 "폴라리스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정보와 생활방식을 알려줘, 보다 윤택한 삶을 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아직은 시제품이어서 실제 소비자들이 만나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휴대폰과 로봇이 만나 사용자를 졸졸 따라다니는 미래형 제품이 나왔다.
일본의 통신업체 KDDI와 로봇 개발업체 플라워로보틱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로봇 휴대폰 '폴라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6일부터 일본 시바현에서 열리고 있는 씨텍(CEATEC) 전시회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공 모양의 캡슐형 로봇 본체와 본체 안에 거치할 수 있는 휴대폰으로 구성돼 있다.
본체는 가운데 부분이 68도 각도로 열리고 닫히는 구조이며, 단순히 충전만 하는게 아니라 사용자를 인지하고 따라다니는 이동성을 갖췄다. 휴대폰을 찾는 수고를 덜 수 있는 셈이다.
폴라리스의 또 다른 비밀은 사용자의 취향과 습관을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비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휴대폰에서 다운로드한 음악 파일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음악들을 추천해 주거나, 만보계처럼 매일 걷는 거리를 파악한 후 데이터베이스화한다.
이뿐 아니라 이 데이터베이스 등을 기반으로 해 적합한 식습관과 함께 요리법이나 유기농 제품을 살 수 있는 웹사이트를 추천하기도 한다.
TV나 PC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으며, 스케줄 관리, 사진, 동영상 등을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2.4인치 OLED 터치 패널에 전면과 측면에는 LED 라이트가 적용됐으며,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다.
KDDI는 "폴라리스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정보와 생활방식을 알려줘, 보다 윤택한 삶을 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아직은 시제품이어서 실제 소비자들이 만나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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