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외신 중국 취재 지원하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9일 “중국 언론사들이 외국 언론사들과 뉴스 교류, 인적 교류, 정보기술 및 사업 개발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 세계 170여개 통신, 방송, 신문, 인터넷 매체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세계미디어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중국은 최근 신화통신을 통해 ‘중국판 CNN’을 출범시키도록 한데 이어 미디어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화를 통해 친중국 여론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후 주석은 또 “외국 언론사들의 중국 취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변화상을 세계인들에게 이해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외국 언론사와 기자들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외신들의 합법적인 중국 취재를 계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후 주석은 그러나 “세계 언론은 개도국들의 발전과 진보를 열정적으로 격려해야 한다”며 “조화로운 세계 건설에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선진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서방언론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한편 이날 세계적인 미디어 재벌인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은 “30년전 중국이 경제 개혁개방의 문을 열었듯이 이제는 디지털의 문도 열어야한다”며 중국 미디어 시장의 개방확대를 요구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후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 세계 170여개 통신, 방송, 신문, 인터넷 매체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세계미디어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중국은 최근 신화통신을 통해 ‘중국판 CNN’을 출범시키도록 한데 이어 미디어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화를 통해 친중국 여론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후 주석은 또 “외국 언론사들의 중국 취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변화상을 세계인들에게 이해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외국 언론사와 기자들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외신들의 합법적인 중국 취재를 계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후 주석은 그러나 “세계 언론은 개도국들의 발전과 진보를 열정적으로 격려해야 한다”며 “조화로운 세계 건설에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선진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서방언론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한편 이날 세계적인 미디어 재벌인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은 “30년전 중국이 경제 개혁개방의 문을 열었듯이 이제는 디지털의 문도 열어야한다”며 중국 미디어 시장의 개방확대를 요구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