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8일 장중 온스당 1060달러까지 돌파하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달러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우려에서 촉발된 금값의 고공 행진 뒤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달러 패권 추락이 자리잡고 있다. 금값은 경제위기 때마다 주목받으며 가격이 급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금값이 뛰면서 지구촌에는 금을 찾아 떠나는 '신 골드 러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해저 금 탐사가 활기를 띠고,폐자원에서 금을 뽑아내는 '현대판 연금술'도 주목받고 있다. 가짜 금도 활개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