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이엔지는 CJ건설과 맺은 CJ제일제당 오송공장 공조(HVAC) 및 클린룸 공사계약이 해지됐다고 9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146억94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0.45%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해지금액이 본계약 금액에서 정산금 1억7400만원을 제외한 액수"라며 "계약 해지일은 지난 3월5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성도이엔지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