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21차 총회에서 골프와 럭비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종목에 추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태극낭자' 군단이 올림픽에서 선전할 경우 올림픽 메달레이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올림픽 골프 경기에는 남녀 60명씩 출전해 메달을 가린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67)이 찬성 88표,반대 1표,기권 3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로게 위원장은 2013년까지 4년 더 올림픽을 이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