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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재도약] 녹색기술 등 新성장동력 17개 선정…'스타브랜드' 62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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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이후 재도약 - 신성장동력 육성
    정부는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고 갈 성장엔진으로 17개 신성장동력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여기엔 10년 후 한국을 먹여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가 모두 포함돼 있다.

    17개 신성장동력은 녹색기술(6개) 첨단융합(6개) 고부가서비스(5개) 등 3대 산업분야로 구분돼 있다. 정부는 2013년까지 신성장동력에 24조5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명박 정부의 신성장동력은 참여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과 어떻게 다를까. 참여정부에서 옛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가 주도해 내놓았던 10대 차세대성장동력인 제조업과 정보기술(IT) 분야에 국한됐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신성장동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할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첨단그린도시 등 녹색기술 분야와 글로벌헬스케어 글로벌교육서비스 등 고부가서비스 산업으로 그 범위가 확대된 게 특징이다.

    ◆스타브랜드 62개 키운다.

    정부는 17개 신성장동력 산업 가운데 13개 산업에서 62개의 스타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스타브랜드는 예산 및 정책지원을 통해 집중 육성할 구체적인 타깃인 셈이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전지와 연료전지,해양바이오 및 해양에너지,폐기물, 청정석탄에너지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이 스타브랜드로 선정됐다. 태양전지 가운데 단기적으로 고효율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를 2012년까지 집중 육성하고,이를 기반으로 염료 감응 및 유기 태양전지의 저가 ·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료전지는 취약한 부품 · 소재기술의 국산화와 상용화를 위한 가격 낮추기에 초점을 맞추고,해양 에너지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조력,파력발전소 건설과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청정석탄에너지 분야에서는 공해를 크게 줄인 친환경 석탄가스 등 저급탄의 고부가가치화,온실가스 배출감축 분야에서는 대형 원자력 발전설비의 개발 및 상용화,이산화탄소 포집기술 개발이 각각 집중 육성 대상에 포함됐다.

    집중 개발 대상 원전 설비는 발전용량 1000㎿ 이상의 대형 상용원전들과 토종 대용량 원전인 APR+다. 이와 함께 원자로 냉각재 펌프,원전 제어계측장치의 국산화도 당초 목표였던 2015년에서 2012년으로 앞당겨진다.

    ◆가정생활용 로봇 등 융합기술분야 육성

    융합기술분야에서는 방송통신과 로봇,신소재와 IT 하드웨어 분야가 스타브랜드로 대거 선정됐다.

    방송통신 융합산업 가운데 3차원 입체영상과 고품질 음향이 결합된 실감 디지털 방송을 키우기 위해 고품질 TV와 차세대 디지털 이동방송(DMB) 등의 개발이 추진되며 차세대 IP TV 분야에서는 모바일 IP TV 전송시스템과 지능형 융복합 IP TV 단말기 등이 집중 육성된다.

    IT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친환경 절전형 전력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와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및 접을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비들이 2013년까지 정부 재정 투입을 통해 개발,상용화될 예정이다.

    미래의 폭발적 수요가 예상되는 로봇 분야는 △일상생활 및 가사노동 지원 로봇 △첨단제조 로봇 △감시 · 경계용 사회안전 로봇 △교육 · 오락용 에듀테인먼트 로봇 △의료서비스 로봇 등 5개 분야가 스타브랜드에 포함됐다.

    정부는 첨단제조 로봇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시켜 나가고 환경감시,재난방재 등에 로봇을 투입하는 등 로봇 개발과 함께 로봇 수요 창출에도 역점을 둬 2013년까지 세계 로봇시장의 13%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밖에 고부가 식품산업분야에서는 고기능 및 천연 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과 식품위해인자 저감시스템 등을 활용한 친환경 안전식품 등이,콘텐츠분야에서는 각종 게임과 가상현실 콘텐츠 등을 통한 시장 선점이 스타브랜드로 선정됐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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