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株 "소비 끄떡없다" 주가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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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4일간 21% 급등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106만원도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106만원도
실적 기대감을 타고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래 화장품은 소비가 꾸준해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띠는데 경기회복세가 보태지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저가 화장품 시장의 선두주자인 '미샤'브랜드의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주말 6.24% 오른 1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에만 주가가 21%나 급등했다.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한슬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최대 분기실적을 내는 등 내수시장의 소비침체 우려에도 선전했고 하반기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올 한 해 매출 1700억원,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68%,14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영업이익률도 2007년 0.4%,지난해 7.2%에서 올해는 11.8%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블씨엔씨는 저가화장품 시장의 출혈경쟁으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중성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매스티지'마케팅 전략과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가 최근 경기회복세와 맞물리면서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화장품 전문기업 아모레퍼시픽도 지난 주말 0.36% 하락하긴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 유입돼 9월 이후 14%대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7월 초 30.87%이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35.68%로 높아진 상태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비심리 개선,유통채널에 대한 투자,해외 자회사들의 지분법손익 개선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3분기 매출(4245억원)과 영업이익(509억원)은 각각 13%,19% 상승하고 순이익(396억원) 증가율은 48.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가를 24.7% 상향한 106만원으로 제시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중저가 화장품 시장의 선두주자인 '미샤'브랜드의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주말 6.24% 오른 1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에만 주가가 21%나 급등했다.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한슬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최대 분기실적을 내는 등 내수시장의 소비침체 우려에도 선전했고 하반기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올 한 해 매출 1700억원,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68%,14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영업이익률도 2007년 0.4%,지난해 7.2%에서 올해는 11.8%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블씨엔씨는 저가화장품 시장의 출혈경쟁으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중성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매스티지'마케팅 전략과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가 최근 경기회복세와 맞물리면서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화장품 전문기업 아모레퍼시픽도 지난 주말 0.36% 하락하긴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 유입돼 9월 이후 14%대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7월 초 30.87%이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35.68%로 높아진 상태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비심리 개선,유통채널에 대한 투자,해외 자회사들의 지분법손익 개선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3분기 매출(4245억원)과 영업이익(509억원)은 각각 13%,19% 상승하고 순이익(396억원) 증가율은 48.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가를 24.7% 상향한 106만원으로 제시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