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배우 강혜정이 오는 26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공식커플로 애정을 과시해오던 타블로와 강혜정은 지난달 임신소식을 알리며 10월 결혼 계획을 밝혀왔었다.

하지만, 강혜정의 영화 '걸프렌즈'의 촬영일정으로 10월 결혼식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보류해 오고 있던 상태. 이 때문에 두 사람은 10월에 결혼하는 것이 힘들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있었다.

두 사람은 오는 26일 결혼식 날을 확정지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강남 모처에서 조용하게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가는 힙합 듀오 리쌍이 맡았다.

결혼식에 앞서 타블로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당시 타블로는 "이 여자(강혜정)를 위해 모든 걸 할 수 있는 남자가 되겠다. 우리만의 행복을 갖고 있는 가정이 꿈이다"라며 "좋은 아버지, 남편으로 가족의 한 명이라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같은 그룹의 멤버 DJ투컷도 13일 결혼계획을 공개했다. 타블로와 DJ투컷의 결혼으로 인해 에픽하이 멤버들은 또 다른 전환점을 맡게 됐다. DJ투컷은 결혼 후 군입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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