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에 감염된 생후 2개월 여자 영아가 사망했다. 30대 이하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된 채 숨진 것은 처음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6일 영남권의 모 의료기관에서 급성심장부전으로 숨진 생후 2개월 여자 영아에 대한 신종 플루 검진 결과 양성판정이 내려졌다"며 "사망 경위와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신종 플루 환자 지침에 따르면 생후 59개월 이하의 영유아도 고위험군에 포함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